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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angement 손으로 움켜 쥐려고 해도 쥘 수 없는 향기를 떠올리게 하는 음악들이 있다. 가령, 노영심의 '그리움만 쌓이네' 같은 경우 초등학교 시절의 아롱아롱 떠오를 듯한 어린 기억이... 한 에서더의 '뭐를 잘못한거니' 의 경우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서울 압구정동에서 추위에떨며 돌아다녔던 기억이... 성시경의 '슬픔이 슬픔을' 같은 노래의 경우 토론토에서의 무작정 걸어나섰던 뜨거운 햇살의 기억이... 이소라의 'Sharry' 같은 노래의 경우에는 토론토 Finch로 가는 지하철에서의 가슴이 여며지는 그리운 기억이... 보보의 '늦은 후회' 의 경우는 캐나다에서의 첫 날밤, 쓸쓸함으로 밤을 울렸던 기억이... 윤하의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 같은 노래에는 만남의 즐거움으로 벅차 대부 고속도로를 오고 가던 기.. 더보기
Las Vegas 1월 2일, 뜻하지않게 끌려(?)간 라스베가스. 쭌이투어 1박2일 코스로 장장 6시간을 행군...Orz 말로 표현하기 힘들만큼 엄청나게 힘들었지만, 눈은 참 즐거웠어. 스트립 쇼 같은 쇼쇼쇼를 못봐서 그렇지-_- ::: ::: ::: ::: ::: ::: ::: ::: ::: ::: ::: ::: ::: ::: ::: ::: 호텔과 카지노 그리고 쇼핑몰은 정말 징하게 봤네. 다리가 끊어지기 직전까지 걸어다니고 화장실에서 1초간 필름이 끊기기도 했지만, 추억이라 추억. 다시 한 번 찾을 때는 꼭 벨라지오에서 묵으며 $180 짜리 쇼쇼쇼를 보리라. 당연히 옆 사람이랑 같이. (그나저나, 마우스를 이제 슬슬 사야지...귀찮아서 원) 더보기
2009년을 맞이하며 12월 31일, 2009년을 맞아 송구영신 예배를 하러 기도원에 올라갔어. 그리곤 새벽예배 후 일출을 보러 산으로. ::: ::: 사랑이 담긴 행복한 2009년이 되길. 덤으로 이 모 + 강 모 브라더스는 그만 좀 내려왔으면. 더보기
12.29 San Diego 휴가맞이 샌디에이고 여행. 당일치기라 6시간의 이동시간을 빼고나니 정작 구경한 시간은 얼마 되지도 않았더랬지. 그래도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고. 좋았더라. La Jolla Beach -> Del Coronado Hotel -> Seaport village ::: ::: ::: ::: ::: ::: 잘 찍지도 않는 풍경사진라지만, 보여주고 싶은 소중한 사람이 있기에 한 장, 한 장, 셔터를 누르는 기분이 묘했다. 역시, 여행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 가장 좋은것이라. (그렇다고 같이 간 분들하고 안좋았다는게 아니라......) 더보기
Merry Christmas! 크리스마스 이브, 예배와 행사를 무사히 마치고 무시무시한 공기놀이와 전기놀이(+진실게임)로 밤을 찬란하게 새웠어. 다음 날 새벽예배 드리고는 완전 뻗어서 오후 늦게 일어나서는 조촐한 파티에 초대받았지. 아무 것도 준비 못하고 그저 닭 한마리만 사갔는데, 기다리고 있는 건 진수성찬이라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 했더랬지. 옆사람과 함께 보내지 못한 아쉬움은 한국시간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 사이의 화상채팅으로 달래고. ㅠ_ㅠ 현지 시간의 크리스마스는 이래저래 웃으면서 보내서 좋았어. ::: ::: ::: 대개 크리스마스는 외식을 하거나 별 의미없이 지나간 경우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더욱 더 큰 의미의 크리스마스가 내게 다가올 듯. 앞으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옆 사람하고 같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겠다는 다짐을 해봐.. 더보기
티스토리 달력 결과 역시나 12장 중의 한장에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달력은 받는다네. 와하! 요즘 경기가 안좋아서 공짜달력 받기도 참 힘들다는데, 기분 좋고나. 하하하하. 선정되신 분들 정말 축하드립니다. ^-^ (트랙백 날리신분 중에 한 분 뽑히셨다는. ㅎㅎ) 더보기
행복 저번주 토요일, 집에 멍하니 있다가 깜짝 놀랬지뭐야. 너무나 행복한 날이었는데 그 날의 감동이 어찌나 컸던지 생각만해도 아직까지 가슴이 두근두근해. ::: ::: ::: ::: ::: 손길이 묻어나는 카드와 편지, 그리고 하나하나 챙겨준 당신 마음이 어찌나 고맙던지. I LOVE YOU, THANK YOU 당신 옆자리에 있다는게 행복해. ::: 그저 감탄할 따름. 앞으로 매년 성탄절 마다 꼭 등장시킬 녀석이 탄생. 곁다리(Dec 18, 2008). 홍삼환, 진액 챙겨주신 어머님 전화 드리기엔 너무 쌩뚱맞아서 나중에 꼭 찾아뵐게요. -_ㅠ 썬크림, 오일컨트롤핌, 샤프... 왠지 모조리 다 안 적으면 옆사람 섭섭할 것 같아서. 더보기
겨울이야, 겨울. 겨울엔 역시 Christmas tree! ::: ::: 올 겨울 손님들도, 당신이 만든 트리를 보면서 즐거워하겠지. 그리고... 우리도 같이. 더보기
향기남은 사진 사진에 없어서는 안되는 향기가 남아있어. 나 밖에 느끼지 못하는거지만, 굉장히 그립다. ::: 항상 과제할 때면, 아. 이거 한 번 해볼까- 라는 생각이 떠오르는게... 구제불능이라니까. 더보기
다시, 일어서... 한 때 '홈페이지'가 유행했을 적, 벙어리 냉가슴이었던 나를 달래기위해 [가슴 속에] 라는 제목으로 개인 홈페이지를 열었더랬다. 무엇이 그렇게 서러웠던지, 토해낼 말을 다 토해내고도 오현란의 '나 때문이죠' 라는 노래에 울컥. 할 정도로 예민했었는데... 참... 나도 끈질기다. 무너지고, 또 무너져도, 쓰러지지 않으니까. 다시 한 번, 가슴을 부여잡고 몸을 일으켜 걸어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