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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사진 보정 마우스 없이 노트북 포인터 가지고 한거라 둔탁한 터치에 좀 엉성한 듯한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햐, 정말 사진 하나 새로 찍었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 ::: 꼭 시험 날 앞두면 이런거 하고싶어진다니까. 더보기
오후의 나른한 기억. 시간은 지나가고, 기억은 희미해지고. 나쁜 기억은 강한 인상을 남겨, 사람을 주눅들게 하지만 결국 남는 것은 행복한 기억이라는거. 죽을 때 웃으면서 죽을 수 있는 이유가 바로 그거라더라. 과거라는 단어에 사로잡혀서 사는 사람은 바보다. 사람에게는 망각이라는 신의 선물이 주어졌거든.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기억을 자연붕괴라고 하는데, 워낙에 자주 일어나는 현상이니까. 사랑이라고 하는 걸, 역향망각의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겠지. 엄밀하게 따지면 '망각'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완전히 잊을 순 없겠지만. 그런거야. 아무렴 사람이니까, 누군가와 만든 추억을 완전히 잊어버릴 수는 없겠지. 또한 사람은 추억을 토대로 살아간다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니지. 경험기억이든, 절차기억이든 사람에게 있어서는 기본 요소니까. 근데, .. 더보기
2008/08/12~13 여름휴가 미쿡와서 처음 올리는 사진. 아무래도 인터넷이 조금은 빨라지긴 했나보다. 뭐 사용하는데 많이 불편하긴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카메라 들고다닐 이유를 충분히 찾은게 어딘가. 다음은 비행기 타기 전, 여름 휴가에 찍은 사진 일부. 그렇게도 유명한 외도에 갔었다. 여러가지로 꼬인 일정 덕분에 실망도 많이했을텐데, 끝까지 웃으면서 곁에 있어주니 참 고마워. 고생고생한 기억은 절대 잊혀지지 않으니 말야, 참 좋긴하다? 그냥 웃고 즐기고 온 것 기억은 조금씩 흐려져가는데, 함께 땀 흘리고 힘들어 한 기억은 너무나도 생생한 걸. 어디든, 다시 꼭 "함께" 떠나고싶다. 사진은 모두 D300 + Nikkor AF 50mm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