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예배와 행사를 무사히 마치고
무시무시한 공기놀이와 전기놀이(+진실게임)로 밤을 찬란하게 새웠어.
다음 날 새벽예배 드리고는 완전 뻗어서 오후 늦게 일어나서는
조촐한 파티에 초대받았지.
아무 것도 준비 못하고 그저 닭 한마리만 사갔는데,
기다리고 있는 건 진수성찬이라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 했더랬지.
옆사람과 함께 보내지 못한 아쉬움은
한국시간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 사이의 화상채팅으로 달래고. ㅠ_ㅠ
현지 시간의 크리스마스는 이래저래 웃으면서 보내서 좋았어.
흐뭇한 표정의 막내. 88올림픽에 탄생. 못믿는 사람 많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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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푸짐허다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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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는 거의 장식품이었고, 사실 레몬에이드만 잔뜩 마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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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어요. 나도 이제 노땅이라니..Orz
대개 크리스마스는 외식을 하거나 별 의미없이 지나간 경우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더욱 더 큰 의미의 크리스마스가 내게 다가올 듯.
앞으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옆 사람하고 같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겠다는 다짐을 해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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