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birthday to me.
타인의 생일을 축하해 줄 때의 기분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이 좋다.
' 축하해요, 축복해요. 오늘 하루 꼭 기분 좋게 보내세요. '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무리 날 위해 축하해도 기쁘지가 않아.
행복했던 기억은 언제고 남아있다던데
더듬어보면 그리 행복했던가..
허전하지 않게 지나간 생일과,
허전하게 지나간 생일의 차이만이 있을 뿐인 듯 하다.
(아, 그래도 좋았던 적이 있구나.풋.)
무엇에게 그리도 멋있어 보이려고
조용히 입 다문채 작은 것에 감동할 준비를 하고선
크게 실망하고야 말았던 것일까.
.......그냥저냥,
오늘도 기대만- 부분 가슴만 끌어 안고서
다시 한 번
이마를 두드려본다.
'정신차려' 라고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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