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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occasion

이기적이며 지극히 나르스시스틱한. 자기를 위한 삶을 사는 수밖에 모르는 인간들. 동물과의 차이는 그저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차이점 외에, 특별한 점을 발견할 수 없는 자들. 어떻게 해서든 관계를 완화시키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삶과 시간을 깎아 먹으며 중재를 해 보려는 시도는 그저, 헛되게 흩날리는 벚꽃잎과 같이 취급되는 시간들. 위로를 받고 싶은 자에게서 차가운 칼날을 받고 위로를 하고 싶은 자에게서 따가운 눈총을 받는 모질게 아픈 하루의 삶 가운데, 결국 꿈에 들려오는, 찍혀있는 글자는 "죽어라" 극단의 삶을 발 끝으로 서서 맛보는 죽음이 차라리 낫다는 속삭임에 홀려 발길을 돌리면 결국 끝은 차가운 고깃덩이 아니겠나. 물려 뜯어 죽어도 이기적인 삶을 부정하던가, 나도 나르시스트가 되던가. 고민을 하다보면 결국 다다르는 결론은 하나밖에.. 더보기
벌써 . . . 벌써 가족이 다섯으로 늘었습니다. 소망(왼쪽), 로에(오른쪽), 라함(가운데). 이 블로그는 용도 변경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카메라를 다 팔아버린 탓에 말이죠. 페이스북과 트위터, 인스타, 텀블러와 스냅챗까지 점점 따라잡기 힘든 세상이 되어가지만, 여전히 블로그는 매력 있는 매체입니다. 다시, 시작합니다. 더보기
아직 살아 있습니다. 블로그가 완전히 죽어버린 시대를 살아가는군요. 알파고는 이세돌을 이겨버리고. 그리고 전, 두 아이의 아빠- 아니 곧 세 아이의 아빠가 됩니다. 오랜만입니다. 더보기
2011년 6월 18일 최근 근황 소망이는 점점 커가고, 그만큼 시간은 지나가고 있습니다. :) 한국은 많이 덥다던데, 미국은 아직 시원하네요(이게 더 불안한겁니다;ㅁ; ). 방문하신 모든 분들, 행복한 하루하루 되길 기도합니다. 더보기
진정한 자유로움 Thousands of dead birds and fish in Arkansas leave many scratching heads 요한계시록 ‘지구 종말’의 현실화? 단순하게 지나칠 수 도 있는 뉴스 기사에서 사람들의 공포감과 호기심을 유발하며 민감한 반응을 이끌어 내는 요소들을 볼 때 마다, 더 높은 곳을 보기 위한, 천국을 상상하기 위한 하나님의 선물인 상상력이 공포심을 더하기 위한 소재가 되어버렸다는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아름다운 상상, 재밌는 상상,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상상은 점점 멀어져만 가고 공포를 유발하는, 살인과 음행을 상상하게 만드는 요소들이 피부에 직접적으로 와 닿는 시대. 많은 사람들이 공포심에서 해방되고 싶지 않은건지도 모르겠다... 제한 속도 120km 고속도로에서 혹여.. 더보기
다큐 프라임 [도덕성]편 하나님께서 항상 지켜보고 계신다는, 강한 믿음의 소유자인 유대인들은 스스로를 향한 도덕성에 철저하다고 한다. 이러한 도덕성은 한 자아의 미래를 형성한다. 인간은 선하게 창조되었다. 선과 악을 구별하는 능력을 가진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자신이 정한 잣대에 스스로를 가두는 것 밖에 없다. Back to Jesus Christ- 더보기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지켜보며, 남여노소, 나이 불문, 장소 불문 스마트폰 삼매경 가난한 유학생들은 몇 몇 알아도, 스마트 폰 쓸 정도의 여유있는 학생들을 알지 못했는데 최근 필요에 의해 구입했다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접하게 된다. (원래 셀폰 없으면 못살지도 모른다고 하거나, 기기 자체에 무관심한 2세들이나 미국인들은 제외하고서라도) 그들을 몇 주간 지켜본 결과... 어느새 말이 사라지고 대화의 물꼬도 사라지고 아이 컨택 또한 사라지고 청력이 없는 듯이 손가락과 눈동자만 바삐 돌아간다 ... 스마트 폰은 편리한 물건임에 분명하지만 그만큼 사람을 고립시키는 듯 하다. 집 안에서 가족끼리의 대화를 말살시킨 TV에 이어 대인 간 음성 대화도 말살시키려하는 스마트폰. 아직까진 아니지만, 언젠가 상당히 적막한 세상이 올 듯 하다. 더보기
Jesus Christ 태어나면서 부터 악한 사람은 없을겁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태어나면서부터 죄인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했을 뿐입니다. 다른 걸 바라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알게되길 원합니다. 친구를 소개시키듯, 내 가족을 소개시키듯, 내가 알고 있는 예수님을 당신도 알기 원할 뿐입니다. :) 더보기
꽃은 지고, 열매는 맺히고. 정사각 모양의 오래된 미국식 아파트 복도, 집 안에서 키우던 토마토가 회색 곰팡이 병에 걸려버려 출가된 토마토 화분. 점점 죽어가던 녀석들을 분갈이 하면서 처리하고 쌩쌩한 녀석들만 골라낸 덕택인지 푸릇푸릇 한 잎이 새롭게 자라나며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있다. ::: 줄기 밑 부분으로 내려가면 갈 수록 처절했던 회색 곰팡이 병과의 사투 흔적이 많이 남아있지만 역시 생명이 태어나고 성장함은, 하나님이 만드신 진리 가운데 역행하는 법이 없다. 더보기
Griffith Observatory 사실 동네로 따지고 보면 뒷 산. 저기까지 매일 뛰어가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은데. 항상 마음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