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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Arrangement 손으로 움켜 쥐려고 해도 쥘 수 없는 향기를 떠올리게 하는 음악들이 있다. 가령, 노영심의 '그리움만 쌓이네' 같은 경우 초등학교 시절의 아롱아롱 떠오를 듯한 어린 기억이... 한 에서더의 '뭐를 잘못한거니' 의 경우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서울 압구정동에서 추위에떨며 돌아다녔던 기억이... 성시경의 '슬픔이 슬픔을' 같은 노래의 경우 토론토에서의 무작정 걸어나섰던 뜨거운 햇살의 기억이... 이소라의 'Sharry' 같은 노래의 경우에는 토론토 Finch로 가는 지하철에서의 가슴이 여며지는 그리운 기억이... 보보의 '늦은 후회' 의 경우는 캐나다에서의 첫 날밤, 쓸쓸함으로 밤을 울렸던 기억이... 윤하의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 같은 노래에는 만남의 즐거움으로 벅차 대부 고속도로를 오고 가던 기.. 더보기
Time goes by [Evenry little thing] 로딩이 느리니, 천천히 기다리셨다가 즐기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들으시면서 두 번째를 play and pause 해 두시면 편할겁니다. 상당히 오래된 노래네요. [Every little thing & 마키하라 노리유키 Duet ver.] 개인적으론 듀엣이 정말 좋네요. 함께 믿던 기쁨도, 함께 아파했던 슬픔도 언젠가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도록.. 시간이 흘러- 꼭 누구나 무엇인가 부족한 것을 너무 무리하게 기대를 해서 상대방을 상처 입히지 만나면 싸우고있네, 너무 오래 있었을까. 고집을 부리면 사이가 더욱더 벌어질 뿐 키스를 하거나 서로 껴안거나, 아마 좋았겠지... 기본적인 사랑법도 계속 잊고 있었어 함께 믿던 기쁨도, 함께 아파했던 슬픔도 언젠가 있는 그대로.. 더보기
Thanks. 미드텀도 끝나고 해서, 카메라를 한 번 들고다녀볼까... 라는 마음에 학교에는 처음으로 카메라를 들고갔어. 솔직히 좀 겁났지. 길거리에서 삥 뜯길까봐? 크하하하. 사실 너무 일어나기 싫어서 밍기적거리다가 10분 지각한 강의실에 불이꺼져있길래 또 멍-_-때리고 (요즘 좀 멍 자주 때리네) 주위를 둘러보니 벌건 색으로 * CANCELD * 라고 적힌 종이가 땅바닥을 딩굴딩굴... 덕분에 도서관에 갔다가 어제 만난 Greg 과 그 친구일당들을 만나게된 행운을 얻었다는 기쁜 소식. 다음에 소개하도록 하고, 3시 45분 국제학생을 위한 상담교실을 끝내고 counseling complex 건물로 가는 도중, 빛이 쏟아지는 잔디 위에 앉아서 열정적으로 기다를 치고있는 모습이 카메라를 들이댈 수 밖에 없었어.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