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ikon D300/AF 50mm 1.4

자유로운 영혼






오늘은 입학하고 처음으로 교수가 수업을 째는 현장을 봤다.

5분이나 늦게 들어온 당당한 어메리칸 존스 교수,  
이메일에 syllabus 를 남기겠다는 말만 하고서 급하게 자리를 휭 -_- 박차고 나가는게 아닌가?


어라, 이게 뭔가 시간이 훤- 하게 남네.





아, 이래도 되는거구나..



그저껜 불시 출석체크도 하고, 조는 녀석 놀려먹기도 하더니
이젠 수업을 째네?


바쁘다고 assignment syllabus 항상 이틀씩이나 늦게보내더니
이젠 수업을 째네?





TV 와 광고 드라마에 대한 얘기까지 각본으로 짜놓고 수업하는 듯
'내가 이 얘기를 저번시간에 언급했었나?'  라는 멘트를 슬며시 웃으면서 '자주' 얘기하는 이 교수,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가 어제 자살했다' 라며 침울해 하는 이 교수,


참 자유로운 영혼이군 싶다....




사회학 교수(이 아줌만 깐깐한게 흠이다만)처럼 위트나 좀 있어봐라. 헤요.



그나저나 내일 정치과학 시험을 어떻게 잘친다...ㅡ_ㅡ



:::

하, 보기만해도 예쁘네.



::::


하, 보고 또봐도 시원~ 하니 예쁘네.




팔불출 짓거리는 해도해도 좋음. ^0^
사랑받아야지.

'Nikon D300 > AF 50mm 1.4'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후의 나른한 기억.  (2) 2008.10.04
개미와의 전쟁  (2) 2008.09.28
Meditation  (4) 2008.09.15
2008/08/12~13 여름휴가  (10) 2008.09.13
2008년 여름 치산계곡  (14) 2008.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