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on D300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후의 나른한 기억. 시간은 지나가고, 기억은 희미해지고. 나쁜 기억은 강한 인상을 남겨, 사람을 주눅들게 하지만 결국 남는 것은 행복한 기억이라는거. 죽을 때 웃으면서 죽을 수 있는 이유가 바로 그거라더라. 과거라는 단어에 사로잡혀서 사는 사람은 바보다. 사람에게는 망각이라는 신의 선물이 주어졌거든.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기억을 자연붕괴라고 하는데, 워낙에 자주 일어나는 현상이니까. 사랑이라고 하는 걸, 역향망각의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겠지. 엄밀하게 따지면 '망각'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완전히 잊을 순 없겠지만. 그런거야. 아무렴 사람이니까, 누군가와 만든 추억을 완전히 잊어버릴 수는 없겠지. 또한 사람은 추억을 토대로 살아간다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니지. 경험기억이든, 절차기억이든 사람에게 있어서는 기본 요소니까. 근데, .. 더보기 개미와의 전쟁 ::: ::: 일주일 정도 전부터 개미가 한 두마리씩 보이기 시작했는데, 난 으레 컴퓨터에서 시리얼도 먹고, 빵도 먹고, 과자도 먹다보니 요늠들이 어디선가 기어나오는구나 싶었다. 그러던 3일 전 우연찮게 내 팔을 기어가는 개미를 발견, '존슨즈 베이비 베드타임 로션' 이 개미도 끌어모으는건가 ㅡ_ㅡ 라며 절대적인 손가락힘으로 약 2mm 쯤 되는 녀석들을 다섯번 쯤 구겨놓곤 했는데 어째 그 이후로는 온 몸에 개미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이 계속 들어 기분이 묘 했던게 사실이다. 오늘 아침, 새벽 늦게 잠든 후의 몽롱함으로 눈을 뜨자마자 샤워를 하고 밖으로 나오는데...... 내 눈을 의심할 정도의 개미들이 3열 종대로 횡한 방을 가로질러 행군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뜨아 -_-" 긴급히 안경이라는 최첨단.. 더보기 자유로운 영혼 오늘은 입학하고 처음으로 교수가 수업을 째는 현장을 봤다. 5분이나 늦게 들어온 당당한 어메리칸 존스 교수, 이메일에 syllabus 를 남기겠다는 말만 하고서 급하게 자리를 휭 -_- 박차고 나가는게 아닌가? 어라, 이게 뭔가 시간이 훤- 하게 남네. 아, 이래도 되는거구나.. 그저껜 불시 출석체크도 하고, 조는 녀석 놀려먹기도 하더니 이젠 수업을 째네? 바쁘다고 assignment syllabus 항상 이틀씩이나 늦게보내더니 이젠 수업을 째네? TV 와 광고 드라마에 대한 얘기까지 각본으로 짜놓고 수업하는 듯 '내가 이 얘기를 저번시간에 언급했었나?' 라는 멘트를 슬며시 웃으면서 '자주' 얘기하는 이 교수,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가 어제 자살했다' 라며 침울해 하는 이 교수, 참 자유로운 영혼이군.. 더보기 Meditation Proverb 9 : 7 ~ 12 Instruct a wise man and he will be wiser still; teach a righteous man and he will add to his learning. "The fear of the LORD is the beginning of the wisdom, adn knowledge of the Holy One is understanding. For through me your days will be many, and years will be added to your life. If you are wise, your wisdom will reward you; if you are mocker, you alone will suffer." 11: 28 T.. 더보기 2008/08/12~13 여름휴가 미쿡와서 처음 올리는 사진. 아무래도 인터넷이 조금은 빨라지긴 했나보다. 뭐 사용하는데 많이 불편하긴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카메라 들고다닐 이유를 충분히 찾은게 어딘가. 다음은 비행기 타기 전, 여름 휴가에 찍은 사진 일부. 그렇게도 유명한 외도에 갔었다. 여러가지로 꼬인 일정 덕분에 실망도 많이했을텐데, 끝까지 웃으면서 곁에 있어주니 참 고마워. 고생고생한 기억은 절대 잊혀지지 않으니 말야, 참 좋긴하다? 그냥 웃고 즐기고 온 것 기억은 조금씩 흐려져가는데, 함께 땀 흘리고 힘들어 한 기억은 너무나도 생생한 걸. 어디든, 다시 꼭 "함께" 떠나고싶다. 사진은 모두 D300 + Nikkor AF 50mm 더보기 2008년 여름 치산계곡 여름휴가는 즐겁게. 경북 영천의 치산계곡에 다녀왔습니다. 물이 참으로 시원하더군요~ 계곡에서의 취사는 기본이고, 아예 발가벗고 목욕을 하시는 할머니도 계시더군요. 더위를 식히고, 재밌게 노는 것은 좋지만 지킬 것은 지키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진짜 여름휴가는 아직 안갔어요. ^^ 더보기 Blooming 사진은 클릭해서 보세요 ^^ :::: :::: 더보기 엄마와 함께 장미공원 일본에서 엄마가 오셨습니다. 몇 달만에 뵙는건지... Papa 덕분에 아주 편안하고 아늑한~ 그리고 또한 재밌는 삶을 하루하루 살아가시는 덕택에 피부도 많이 좋아지시고, 원래 구김살이 없으셨던 분인데 더욱 더 밝아진 모습에 참으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어제는 외할머니와 이모들과 함께 창원 시티 세븐 몰로 나들이를, 오늘은 영화 '강철중' 관람 후 장미공원 나들이를. (공공의 적 완전 재밌음! 청와대랑 국회 인간들은 좀 안보나?) 돌아오는 일요일에 다시 귀국(...)하시는데- 참 아쉽네요. 밥 다운 밥 먹어본게 얼마만이냐아아....ㅠ_ㅠ [가로사진은 click 해서 봐주세요] 저도, 참 표현을 못하는 것 같아요. 편지가 아니면 이렇게 글로 밖에 남기지 못합니다. 사랑합니다. ^^ 더보기 진해 경화역 언제적 사진을 이제서야.... ^^; 아하하하 ;ㅁ; 더보기 고성 당항포 간만의 나들이, 사진기만 들면 섭섭한 일이 생기는 통에 아예 사진기를 처분할 생각이다. -ㅠ- 장어들.....불끈불끈~ 입장료는 4천원, (고성군민은 50%할인) 차량 주차비 2000원, 공룡열차 자유이용권 2000원(1인) 개인적으론 아이들과 소풍가기엔 딱 좋을 듯 싶습니다. 다만, 조금 넓은 관계로 뜨거운 햇살을 조심하시길.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다음